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의 무술감독이 여주인공 최강희를 극찬했다.
‘보스’에서 최강희는 한 때 ‘발산동 노전설’로 불릴 정도로 무술에 일가견이 있는 노은설 역을 맡아 여러 번 액션신을 소화했다. 현재 ‘보스’에서 노은설은 차지헌(지성 분)의 비서로 조용히 지내고 있지만, 드라마 초반 싸움하는 장면에선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보스’의 박현진 무술감독은 "첫회 방송분에서 최강희가 룸살롱에서 14대 1로 깡패들과 싸울 때 14명을 다 쓰러뜨린 적이 있었다"며 "그때 해냈을 때 처음에는 안 믿어졌다"고 당시 소감을 털어놓았다.
박감독은 "최강희가 처음에는 생각대로 자연스럽게 금방 안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더 욕심과 오기가 생기는 것 같더라"며 "옆에서 지도하다 보니까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그랬다"고 최강희의 액션연기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또 박감독은 "그래서 1시간 할 것도 3시간, 4시간 연습하길래 '끝났습니다. 가셔도 되요'라 해도, 최강희는 '조금만 더 할게요'라면서 또 연습하더라"며 "덕분에 당시 킬힐을 신고서 그런 강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었고, 이후에도 아버지와의 대련장면을 포함해 몇 번의 액션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감독은 최강희에 대해 “진정한 액션배우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이제까지 연기생활을 하면서 액션다운 액션을 거의 없다"며 "그래서 이번 '보스'에서는 웬만하면 많이 챙겨먹고, 틈틈이 잠도 자놓고 액션연기에 임했다"고 겸손한 말을 전했다.
[발차기를 선보이는 최강희.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