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의 컨디션이 지난 소집때보다 낫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0분여간 훈련을 소화하며 다음달 2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대표팀 훈련에는 29일 귀국한 박주영(모나코)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차두리(셀틱) 등 유럽파 선수들도 함께했다.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지)동원이는 상당히 좋다. (차)두리와 (기)성용이는 어제도 90분 경기를 뛰었다. 피로 회복만 되면 된다. 두리도 근래 계속 경기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에 대해선 "주영이는 더하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며 "어제 계약관계로 인해 운동을 못한 상황에서 왔다갔다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주영이 레바논전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력이 떨어진 것에 대해선 "오늘 같은 연습경기 상황이 많아야 한다. 경기를 뛰는 것보다 더 급한 상황이다. 연습경기 등에 적응하면 더 이상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른 것보단 경기 감각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번 소집때보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마음에 든다"며 "오늘은 힘든 훈련을 했는데 다 소화했다. 선수들이 훈련을 버티는 것을 보니깐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다"고 전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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