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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지바롯데가 공식적으로 김태균의 퇴단에 합의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0일 온라인판을 통해 "롯데가 김태균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탈퇴한다는 것에 정식으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29일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태균은 이번 시즌 허리 통증과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진한 데 이어 동일본 대지진으로 받은 심리적 충격 때문에 지난 7월 구단 측에 탈퇴를 신청했다. 구단 간부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 다음 시즌에 하게 되는 재계약 옵션은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 7월 허리 통증 치료차 한국에 귀국했다. 스포츠닛폰은 "당초 구단 간부가 8월 동안 한국으로 넘어가 김태균과 교섭할 예정이었지만 김태균의 대리인과 전화 교섭을 거듭한 결과 탈퇴가 정식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무리 없이 FA자격으로 국내복귀를 할 수 있게 됐다. 김태균의 한국 복귀에 친정팀 한화가 강하게 러브콜을 표한 상태에서 김태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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