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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의뢰인' 촬영현장에서 막내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자청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하정우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의뢰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극중 승률99%, 스타 변호사 강성희 역을 맡은 하정우는 이날 공개된 메이킹 필름 영상에서 연기할 때의 진지함과는 사뭇 다른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함께 출연한 검사 역의 박희순은 "원래도 웃음이 많은 편인데 하정우씨가 표정으로 어찌나 웃기는지. 안 그래도 법정 스릴러 물이라 농담을 하기가 힘든데 자기 대사만 끝나면 웃기기 시작해 NG를 많이 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어 하정우 본인은 "내가 팀에서 막내였다. 그러니 즐거움을 드리고자 오바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제작보고회 사회자가 "막내라서 귀여움을 많이 받으셨겠다"라고 말하자 민망한 듯 겸연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의뢰인'은 시체없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법정공방을 다룬 스릴러물이다. 개봉은 오는 9월말로 예정됐다.
[하정우.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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