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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박해일, 류승룡 주연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영화 촬영 당시의 스틸컷이 공개 됐다.
쥬신타 역을 맡은 류승룡은 촬영기간 동안 6kg이 빠질 정도로 고생을 했다는 ‘최종병기 활’의 촬영 현장은 파격적일 정도다.
먼저 ‘최종병기 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절벽신은 가파른 절벽이 아닌 컨테이너 박스라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촬영에 적합한 절벽을 찾는데만 2주 이상, 땅을 고르고 배우들이 도약할 컨테이너 박스와 각종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촬영 준비만도 1주일이 소요됐다.
또, 촬영 기간 동안은 낙석의 위험과 싸워야했다. 주연배우들이 낙석으로 인해 큰 사고가 날 뻔했고, 스태프와 각종 장비들 역시 그 위험에서 피할 수 없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애초에 16컷으로 예정되어 있던 촬영 컷수는 63컷으로 껑충 뛰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정작 니루를 물고 흔든 것은 호랑이가 아닌 스태프들이다. 배우의 몸에 와이어를 매달고 마치 줄다리기를 하듯, 스태프들이 뒤에서 와이어를 잡아 당기면서 격정적으로 흔들리는 니루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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