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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신 가수들이 예능국 최우선 섭외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가수 조관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90분 특별편성됐다. 조관우의 단독 토크쇼 출연은 데뷔 이후 처음인데다 지난 6월 28일 김범수의 출연 이후 2번째 '나가수' 출신 가수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가수'를 통해 톱스타로 거듭난 김범수는 '승승장구'외에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입담을 자랑했다.
'나가수' 명예졸업생 박정현은 지난 1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국에서 자란 어린 시절과 A학점을 놓치지 않았던 열정, 다양한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무릎팍도사'는 톱스타 외에도 사회 유명인사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있다.
학창시절 경험했던 깊은 방황, 김태원, 김도균과 더불어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시나위 신대철과의 운명적인 만남, 로커의 길을 접은 후 감당해야 했던 정신적 고뇌, 그리고 지독한 가난과 싸워야했던 고통의 시간 등 임재범의 이야기는 '나가수' 출연이 없었다면 공개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 MBC 예능국은 '집드림' 후속으로 '임재범의 음악여행'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시청자들은 '나가수'에서 이들의 무대를 보고 감동을 얻는 동시에 이들의 인생사와 생각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예능 프로그램에 반영돼 섭외 1순위로 부각되고 있다. 또 '나가수' 출신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도 호황을 누리고 각종 개그프로그램에서 '나가수' 패러디가 양산되는 등 '나가수' 효과가 가요계를 넘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조관우-김범수(위쪽사진), 박정현-임재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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