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가수' 하차, 김윤아에게 미리 말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윤도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윤아는 최근 Mnet '윤도현의 머스트' 녹화에 참여해 "YB의 '나가수' 하차를 알고 있었지만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아는 "윤도현을 보니 '나가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윤도현이 '나가수'에 나오면 좋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정말 후회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윤아는 "처음 '나가수'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우림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돼 친한 윤도현에게 의견을 구하려고 전화했다. 윤도현은 출연하면 진짜 재미있고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근데 막상 본인은 쏙 빠져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국내 밴드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자우림의 출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김윤아에게는 YB의 하차를 미리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김윤아는 자우림 멤버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도현의 머스트'는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비롯해 린이 부르는 故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유앤미블루(U&me blue)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승열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방송은 30일 밤 11시.

[윤도현(왼쪽)-자우림. 사진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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