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파비아나 무레르(브라질)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레르는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서 4m85를 성공시켜 마티나 슈트루츠(독일)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레르는 경기 후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경기했다"며 "사실 4m85를 넘을지 몰랐다. 하지만 이신바예바가 빠지면서 금메달을 따기 충분한 기록이 됐다"고 평했다.
무레르는 이신바예바에 대해 "경험이 많고 훌륭한 선수다"며 "올 해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코치도 바뀌었기 때문에 기술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내년 시즌에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평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목표를 묻자 "4m90은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5m를 넘고 싶지만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며 "기술적인 부분서 노력이 필요하다. 여하튼 앞으로 목표는 5m를 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파비아나 무레르.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