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서 0-3 완패를 당한 후 월드컵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29일부터 파주NFC가 아닌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대표팀이 A매치 1-2일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훈련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레바논전을 앞두고는 4일전부터 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29일 훈련을 마치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경기장 잔디상태가 좋지 못해 일찍부터 적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고양시측은 경기전까지 최상의 잔디 상태를 만들기 위해 매일 잔디를 보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훈련에선 단국대를 상대로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다. 조광래 감독은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대해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해야한다. 최대한 빠른 경기를 하는 것이 첫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번째는 수비시에 더 적극성을 가지고 하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인 수비보단 조직적으로 한덩어리가 되어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은 그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를 하루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이번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는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도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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