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판소리 명창 조통달이 인분을 먹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조관우와 그의 아버지 국악인 조통달이 등장했다.
조통달은 "인분이 냄새 나고 더러운 것인데 옛날부터 특효약이었다.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인분을 먹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창을 많이 하게 되면 가요와는 다르다. 엄청나게 긴 분량을 매일 24시간 중 18시간을 연습했다.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그러다 보니 골병이 들었고 인분을 먹으면 치료가 된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사습대회에서 장원을 했을 때 신문 1면에 '조통달 명창, 인분 100그릇 먹고 장원됐다'고 나왔다"며 "내가 언제 100그릇을 먹냐? 너무 과장된 이야기다. 그렇게 먹다가는 독 오른다"가 덧붙여 웃음을 줬다.
[조통달. 사진 = KBS 2TV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