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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태희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어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김태희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 파리 근교의 한 저택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태희는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등이 훤히 파인 드레스와 몸매가 부각되는 가죽 미니드레스등 과감한 의상과 포즈로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신인시절 드라마 다섯 작품을 연달아 하다 보니 닥치는 대로 소화하기 바빴다. 마음가짐을 달리 접근했다면 작품 속에서 훨씬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는데, 감정적으로 힘든 게 두려워서 (닥친 문제들을) 피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김태희는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이에 그는 “거창한 의미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면서 “마음을 비우고 처음 얻고자 한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는 “내가 이과 머리. 단어와 이름, 어미 동사 변화를 외우는 게 너무 어렵다. 남들보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김태희는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후지TV '나와 스타의 99일'에 일본으로 촬영 온 한국의 톱 여배우 한유나 역으로 일본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김태희. 사진 = 하이컷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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