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신은경이 양악수술 후의 심경을 최초로 밝혔다.
신은경은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악수술 후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양악수술로 외모가 확 달라진 신은경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어려졌다”, “소녀시대 윤아 닮았다”면서 신은경의 달라진 외모에 신기해했다.
그러나 양악수술은 생각만큼 쉬운 수술이 아니다. 전신마취와 복잡한 수술과정, 그리고 오랜 회복기간 등을 거쳐야 하는 위험한 수술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잘나가는 여배우’가 된 신은경이 이 위험하고 어려운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은경은 “저한테는 모험이었다. 되게 모험이었고,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수술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을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은경의 수술은 가족들조차도 반대했다고 한다. 치료의 필요성이 있는 상태도 아니었는데 굳이 위험 부담을 안고 수술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그는 “보여지는 모습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 많이 했다”면서 강인한 인상을 바꿔서 자신의 연기도, 자신의 삶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를 원해 수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온전히 자신의 선택이었기에 양악수술 사실을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고, 수술 이후의 결과에 대한 마음의 준비 역시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한층 밝은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신은경에게 지난 두 달의 시간은 단순히 외모가 변화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그는 “평생 살면서 온전히 저 자신만을 위한 이런 시간을 처음 가져본 거다. 저 자신을 위한 두 달의 시간이 너무 기뻤다”면서 13살에 연예계에 데뷔해 ‘연기 잘하는 배우 신은경’으로 27년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어야 했던 개인적인 아픔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되돌아보고 극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 후 신은경의 심경고백은 3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다.
[신은경.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