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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실격 원인은 금메달을 획득한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때문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각) 인터넷판서 육상 커뮤니티를 인용해 볼트의 부정 출발은 블레이크의 행동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블레이크는 볼트가 없는 상황서 9초92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블레이크 원인제공의 내용은 이렇다. 6번 레인 블레이크가 준비 자세에서 왼쪽 다리가 움찔하는 것을 보고 5번 레인의 볼트가 본능적으로 뛰쳐나갔다는 것. 하지만 볼트는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볼트는 경기 후 대변인을 통해 "물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타이틀을 지키는 것을 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1회전과 준결승 경기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결승에서도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간 일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 며칠 후에 열리는 200m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이후 400m 계주에서도 뛰어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다른 경기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근황을 전했다.
[우사인 볼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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