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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 영화배우 대릴 한나(50)가 백악관 앞에서 환경보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더 선 등의 현지 언론은 30일(현지시각)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한나는 이날 백악관 앞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키스톤 XL파이프라인 건설 요청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키스톤 XL파이프라인은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의 걸프 해안지역을 잇는 송유관으로 환경단체들은 이 공사가 승인될 경우 주변 지역의 환경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한나는 지난 2006년에는 로스앤젤레스의 도시 정원을 보존하기 위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고, 2009년에도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산 정상을 깎는 공사에 반대해 시위를 벌이다가 다시 체포된 바 있다.
한나는 영화 ‘스플래시’, ‘킬빌’, ‘월스트리트’ 등에 출연해 왔다.
[사진 = 킬빌2 중 대릴 한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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