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견배우 김수미가 "하마터면 영화를 찍다 중도하차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산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이하 가문4)'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인공 홍덕자 여사로 열연한 김수미는 "100명이 넘는 스태프 중에 내가 가장 연장자였다"라며 "똑같이 일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같이 일하면서 새로운 면도 많이 봤다. 늘 똘똘 뭉쳐있고 외국에서 하루 평균 3~4시간 자면서 같이 있다보니 각각의 인간성을 다 보게 되고 모든 것을 다 보게 됐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아마도 이 멤버 아니면 중도에 손 들고 왔을 것 같다. 특히 탁재훈이 너무 웃겨줬다. 바로 이들이었기에 이 영화가 탄생한 것이다"라며 "지금 와서 영화보니 정말 새록새록 그 현장에서의 생각이 난다. 그립기도 하다"라고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수미 외에도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현영 김지우 등이 출연하는 '가문4'는 오는 9월7일 추석연휴 개봉한다.
[김수미. 사진 = 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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