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임재철이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에 맞춰 125일 만에 1군 무대를 밟는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전에 앞서 임재철 1군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대행은 "외야수인 임재철(우투우타)과 김진형(우투우타)이 1군을 밟을 것이다. 둘 덕분에 오른손 타자 가용 인원이 많아질 것이다"며 "이들 말고도 김재환(포수), 김동한(내야수, 우투우타), 양현(투수, 우투우타)이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임재철은 2005년 .310의 타율(336타수 104안타 30타점)을 기록하며 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으며, 그동안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선수였다.
그는 올 시즌 지난 4월 27일 왼 발목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군에서 수술 없이 통증완화를 기다리다 계속되는 통증으로 결국 지난달 20일 수술대에 올랐다. 그의 병명은 발목 관절 충돌 증후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철은 수술과 재활을 거친 후 8월 18일 2군 경기에 출장해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린 바 있다.
임재철의 복귀로 두산은 좀 더 효율적인 타자기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