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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견배우 김수미가 "일본이 조용할 만하면 독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거슬린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지난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이하 가문4)'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가문4'의 80% 이상은 일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는 엄니손 식품을 차리면서 거칠었던 과거 생활을 청산한 홍회장 일가가 일본 현지에서 김치의 판매율이 저조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공개된 영화 말미, 김수미는 김치를 기무치라고 말하는 일본 리포터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김치' 발언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김수미는 "일본이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지만 조용할 만하면 독도 얘기를 한다. 내 나이만 돼도 참 거슬린다"라며 "독도 때문에 영화 마지막 부분 인터뷰 장면에서 감정을 실어 애드리브를 더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 외에도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현영 김지우 등이 출연하는 '가문4'는 오는 9월7일 추석연휴 개봉한다.
[김수미. 사진 = 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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