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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짝’ 12기의 여자 6호가 ‘천사표’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애정촌에 입성한 남자 7명, 여자 7명 총 14명의 애정촌 12기의 생활이 그려졌다.
31살의 헤어 디자이너라는 여자 6호는 본격적인 애정촌 생활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른 여자 출연자들이 어리고 예뻐서 걱정된다”며 자신감 없이 행동했다. 그러다 여자 6호는 첫인상 선택에서 남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그러자 더 의기소침한 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밖에서 우울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자 6호는 애정촌 내 ‘천사표’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했고, 팔이 아프다는 여자 5호에게 찜질을 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자신의 특기를 발휘해 애정촌 남자들의 머리를 해주며 그렇게 조용히 자신을 알려갔다.
여자 6호는 말마저 ‘천사표’였다. 그는 자기소개 때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 하면서 제 인생을 마감하는 게 최종 꿈이다. 그 마음이 맞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밝혔고, 최근의 봉사활동을 묻는 질문에 “며칠 전에 독거 노인들께 음식 만들어 나눠주는 걸 했다”고 대답했다.
또 여자 6호는 “여태까지 능력을 보고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다. 남자가 머리라면 여자는 목이라고 하더라. 목이 움직여야 머리가 움직인다. 능력이 없는 남자도 제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처럼 잘 내조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남자의 ‘됨됨이’를 최우선으로 쳤다.
여자 6호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시어머니와 ‘엄마와 딸’처럼 지내고 싶다는 고백도 그의 ‘천사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12기 남자들 중에서 여자들의 가장 많은 호감을 얻은 남자 6호가 여자 6호에게 관심을 보여 두 사람이 짝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높였다.
['짝' 12기 여자 6호.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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