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또 한명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26·소프트뱅크 호크스)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5를 유지했지만 2년2개월만에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최근의 물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이날 의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5회초 스프트뱅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투수 김무영과 맞대결을 펼친 것.
김무영은 대신중학교 3학년 시절 일본으로 야구 유학을 떠나 독립리그를 거쳐 프로 1군까지 올랐던 오른손 투수.
이날 경기서 김무영은 이승엽을 상대로 볼 3개를 연겨푸 던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4구째에서 그를 2루수 땅볼처리로 돌려세웠다.
5회 등판한 김무영은 2.1이닝 동안 1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2개와 볼넷1개로 1실점하며 7회 요시카와 데루아키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서 오릭스는 12-7로 소프트뱅크를 이겼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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