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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디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심형래 감독의 영구아트무비가 사실상 폐업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최근 임금채무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노동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심형래 감독의 영구아트무비를 직접 찾았다.
서울 오곡동에 위치한 영구아트무비 곳곳에는 회사를 비난하는 낙서 및 법원 압류딱지가 눈에 띄었다. 또 세트장에도 근무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어 사실상 폐업상태인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
'8 뉴스'는 "지난 해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실패로 급격한 재정위기가 찾아왔다"라며 "회사는 물론 집까지 압류됐고, 직원 40여 명의 월급까지 못 주는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또 이날 뉴스에는 영구아트무비 직원이 "(심 감독이) 회사가 폐업한다며 정부지원금 체당금으로 살아라라고 말했다"라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심형래 감독이 카지노를 출입했다라는 주장도 직원들 사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심형래 감독은 '8 뉴스'와 전화연결에서 "음해성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나중에 다 이야기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심형래 감독]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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