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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12기 여자 출연자들은 기존과 다르게 거침없이 야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짝'에서는 남녀 14명이 모인 애정촌 12기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여자 출연자들이 남자 출연자에게 물어보기 곤란한 질문을 적어 남자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여자 출연자들은 남자 출연자를 한 명씩 방으로 불러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익명으로 진행된 질문인만큼 수위는 다소 강했다.
여자출연자들은 “아이를 몇 명 갖고 싶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겉궁합과 속궁합 중 뭐가 더 중요하냐”, “여자가 섹시해 보일 때는 언제냐”, “특별한 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해본 적이 있냐”, “첫날밤 아내와 속궁합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시도를 할 것이냐” 등 다소 강도높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남자 4호에게 던진 질문은 너무 수위가 높아 ‘삐’ 소리로 전파를 탔다. 남자 4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다른 질문 없냐”며 대답을 회피했다.
질문을 받고 난 후 남자 2호는 “처음에 너무 당황했다. 그런데 ‘다들 성인이니까, 정말로 결혼을 생각하니까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 쉽게 대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여자 4호는 “진짜 결혼을 생각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 야한 부분도 20대 초반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또 연인 사이에는 그런 부분이 아예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끝내 공개되지 않은 질문을 받은 남자 4호는 “기분이 조금 언짢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질문에 “언짢지는 않았다. 그것 때문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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