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바논전서 유럽파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NFC에서 9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까지 합류해 최정예 멤버로 레바논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이날 훈련 초반 선수들을 각자 포지션에 위치시켜 전체적인 팀 움직임을 조율했다. 이날 훈련에서 대표팀은 지동원(선덜랜드)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박주영(아스날)과 남태희(발렝시엔)이 측면 공격수로 위치했다. 염기훈(수원)과 한상운(부산) 같이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보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레바논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김정우(상주)를 밀어내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낙점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지난 29일 훈련을 마친 후 유럽파 컨디션에 대해 "(지)동원이는 상당히 좋다. (차)두리와 (기)성용이는 피로 회복만 하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대표팀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유럽파 가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진은 대부분 유럽파가 차지하고 있고 기성용(셀틱) 차두리(셀틱) 등 미드필더와 수비진에도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팀은 유럽파가 전력의 핵심인 가운데 이번 레바논전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A매치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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