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류승수가 차기작으로 영화 '섬집아기'(감독 방상연, 제작 사과나무픽쳐스)를 결정지었다.
1일 류승수 소속사 sidushq는 "류승수가 '섬집아기'에서 이중적 매력을 지닌 우편집배원 역을 맡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화 '섬집아기'는 돈을 벌기 위해 어촌으로 내려와 우편집배원 일을 하게 된 한 청년 병태가 은실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내면이 변화돼 간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고 살아왔던 남자가 순박하게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의 삶을 통해,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병태는 겉으로는 차가운 척 마을 사람들에게 툴툴대기 일쑤지만, 뒤에서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척척 처리해내는 캐릭터. 어촌에서 익숙지 않은 집배원 일을 하며 살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여주인공 은실(심이영 역)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에피소드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류승수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고지전'에서 중대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오기영 중사
역을 맡아, 약삭빠르면서도 동네 삼촌같이 자상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류승수.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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