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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KBL 제 7대 총재로 선출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취임식을 가지고 임기 동안의 목표를 공개했다.
한선교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제 7대 KBL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한 총재는 "3년간 어려운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KBL을 잘 지켜주신 전육 총재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오늘 나는 이 자리에서 조촐하게 취임식을 갖고 있다 사실은 주변에서 좀 더 성대하게 하는 것도 KBL 총재로서의 출발이 낫지 않겠는가라는 충고도 들었지만 이런 방법을 택했다"며 "취임식에 드는 비용을 축구 선수 김병지가 자라고 성장한 소년의 집에 기부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취임 소감을 전한 한 총재는 KBL의 재도약을 위해 임기 동안 주력할 사항들을 7가지를 정해서 전했다. 첫째로 한 총재는 농구전용체육관 문제를 꺼내들었다. 한 총재는 "장기적으로는 농구전용체육관이 건설되어야하지만 지금 당장에 해결하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이용하지 않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장기 임차하여 농구전용체육관 및 시설 인프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 "다음시즌부터 컵대회 신설을 통해 대학팀과의 경기 교류 및 리그 운영을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KBL 총재의 기본 급여를 모두 한국 프로농구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 총재는 KBL 리그 제도 개선과 KBL 수익 극대화, 국재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임기 동안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한 총재는 "KBL 총재 임기를 2개월 단축시켜 현행 KBL의 사업년도와 일치시키겠다"며 임기를 2014년 6월 30일까지로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재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 도움 없이는 발전이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선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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