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6호 '과거' 폭로글에 대한 논란 폭발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여자 6호에 대한 진위여부가 불분명한 '과거'폭로글이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증폭되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짝’에서는 새로운 12기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으며 특히 이날 여자 6호는 자신감 없는 모습과 더불어 솔직 발언, 동료 챙기는 장면 등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6호는 “다른 여자 출연자들이 어리고 예뻐서 걱정된다”며 자신감 없이 행동했으며 첫인상 선택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모습도 보였다. 이후 그는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했고, 팔이 아프다는 여자 5호에게 찜질을 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자신의 특기를 발휘해 애정촌 남자들의 머리를 해주기도 했다.

특히 여자 6호는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 하면서 제 인생을 마감하는 게 최종 꿈이다. 그 마음이 맞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밝혔고, 최근의 봉사활동을 묻는 질문에 “며칠 전에 독거 노인들께 음식 만들어 나눠주는 걸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천사표’로 등극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짝’ 시청자 게시판에 여자 6호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낳았다. 논란이 된 글을 쓴 사람은 "나한테는 욕도 참 잘했던 그분이, 제 신혼 침대에서도 주무시고 가셨던 그분이 떡하니 천사표로 등장했다”며 여자 6호가 자신의 신혼생활을 파탄 낸 사람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 글은 각종 게시판으로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 6호의 과거가 놀랍다”, “악어의 눈물인가”라며 여자 6호를 의심하거나 비방하고 있으며 반면 다수 네티즌들은 “아직 확인된 게 없으니 너무 몰아가지 말자”, “6호의 현재 모습만 보자”, “확인 되지 않은 글로 큰 문제를 만들지 말자. 명예훼손이다” 등의 의견으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짝' 시청자 게시판의 해당글은 논란이 커지자 삭제됐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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