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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한국이 남자 1600m 계주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다.
박봉고(구미시청), 임찬호(정선군청), 이준(충남대), 성혁재(성결대)로 이뤄진 한국 남자계주팀은 1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400x4 릴레이 예선전 1조 경기서 3분04초05를 기록, 예선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작성된 3분04초44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예선 탈락하면서 빛이 바랬다.
초반 중위권을 형성한 한국은 2번 주자인 임찬호가 레이스를 펼쳤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한국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7위 일본(3분02초64)를 넘지 못하고 최하위로 결승선을 들어왔다.
한편 미국(그렉 닉슨, 자말 토란스, 마이클 베리, 라숀 메리트)은 1조 예선서 2분58초82를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자메이카와 남아공이 그 뒤를 이었다.
[계주에 나선 한국 선수들.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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