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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논산(충남)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28)이 국가의 부름에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군입대했다.
김희철은 1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직전 근처 연무대에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검정 재킷에 청바지, 운동화를 신고 모자를 쓴 채 등장했다.
팬들이 김희철을 연호하자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긁적이며 모자를 벗고 삭발 머리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생각보다 삭발이 잘 나왔다. 사진 예쁘게 찍어달라"고 특유의 농담을 치며 장난스레 모자를 옆으로 쓰기도 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김희철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국내 팬은 물론이고 러시아 터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세계 각지 팬들이 몰려들어 '한류스타' 김희철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팬들은 '그깟 2년 2틀처럼 기다릴께' '우주대스타답게 건강하게 다녀와라' '김희철 없으면 소는 누가 키워?' '그래, 잘 갔다와서 컴백하고 다시 사랑하자' 등의 플래카드로 김희철을 배웅했다.
팬들의 배웅 속에 입대하는 김희철은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3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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