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제 6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개막했지만, 올해도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이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조지 클루니의 '더 아이즈 오브 마치'를 선보이며 개막됐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8’에는 '댄저러스 메소드'(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4:44 라스트 데이 온 어스'(감독 아벨 페라라), '쉐임'(감독 스티브 맥퀸), '카니지'(감독 로만 폴란스키), '워더링 하이츠'(감독 안드레아 아놀드), '심플 라이프'(감독 허안화), '히미쯔'(감독 소노 시온), '시딕베일'(감독 웨이 더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대만, 일본의 영화 3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도 한국 작품은 그 이름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은 지난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경쟁 부문에는 실패했지만, 비경쟁 부문인 ‘오리종티’에는 김경묵 감독의 장편 ‘줄탁동시’가 진출 했다.
‘줄탁동시’는 탈북해서 서울에 살고 있는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여자아이,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의 절망 삶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은 작품이다.
한편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8월 31일 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 줄탁동시 스틸컷]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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