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재원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오재원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재원이 친 공은 문성현의 커브였다.
두산은 오재원의 홈런에 이어 김현수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초반에 점수차를 벌렸고 6-3으로 승리했다.
"사실 오늘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아서 경기에 나서면서 괜히 팀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말한 오재원은 "그래서 좀 더 집중을 했다"라면서 집중력이 활약의 밑바탕이 됐음을 밝혔다.
홈런을 친 상황을 묻자 "문성현이 앞선 타석에서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변화구를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오재원은 도루왕 목표에 관해서는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상태가 좀 더 좋아지면 그 다음에 다시 한번 목표를 설정하겠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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