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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뮤지컬 '요덕스토리'로 유명한 정성산 감독(42)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남산자유?V어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6세 연하의 김경미씨로 10년전 EBS에 출연하던 정성산 감독의 당시 분장 아티스트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때 같이 응원을 다니며 가까워졌다는 두사람은 특히 신부 부모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날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1995년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갇혔다가 호송차가 뒤집히는 틈을 타 탈북한 정 씨는 서울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이전 북한시절 평양연극영화대와 모스크바대의 학력을 이어갔다. 지난 2000년 'JSA 공동경비구역'의 각본을 썼고, 2005년 '빨간 천사들'로 감독 데뷔했다. 이후 2006년에는 함경남도 요덕의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참상을 고발한 '요덕스토리'의 총 제작감독을 맡아 국내외에서 공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4월에는 영화 '량강도 아이들'을 감독해 개봉하기도 했다.
[사진 = 정성산 감독이 연출한 '량강도 아이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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