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미국의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60)이 강아지를 죽였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미국의 TMZ닷컴은 스티븐 시걸이 리얼리티쇼 '스티븐 시걸 : 집행자(Steven Seagal : Lawman)'을 촬영하던 도중 민가에서 강아지를 죽인 혐의로 집 주인 지저스 로베라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언더 시즈' '패트리어트' '스트리트 워' 등의 액션영화와 무술 전문가로도 잘 알려진 스티븐 시걸은 '집행자' 프로를 진행하면서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 주의 매리코파 마을에서 한 농장을 투계도박장으로 알고 관내 경찰과 함께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관 대리 책임을 맡은 스티븐 시걸의 탱크 차량과 경찰이 민가 대문과 주택을 부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 또한 주인은 이때 집안의 애지중지 애견인 11개월 된 강아지가 총에 맞아 죽었고, 스티븐 시걸이 피흘리며 죽은 그 강아지를 안고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지저스 로베라는 변호사를 통해 10만 달러(약 1억 62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했으며, 또한 시걸의 공식 서면사과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이에 대해 스티븐 시걸은 "동물학대자로 몰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함께 집행한 경찰측은 지저스의 주장을 '날조'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시걸. 사진 = 영화 '트루 저스티스' 포스터]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