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송승준의 역투가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1승째를 따낸 송승준은 이날 총 107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볼과 주무기인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3회말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지만 이대형과 이택근을 연속 삼진 아웃으로 잡아낸 송승준은 4회말 박경수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실점 없이 역투했다. 롯데는 송승준의 역투를 발판 삼아 7-1로 승리했다.
이날 호투 비결에 대해 "초반에는 변화구 비율을 높였고 특히 커브가 좋아서 커브를 많이 던졌다"라고 말한 송승준은 "직구 제구도 오늘은 마음 먹은대로 되서 몸쪽, 바깥쪽 타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 같다"라며 "그래서 오늘 삼진도 9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팀이 2위하는데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승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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