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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김진표와 배우 연정훈의 국내차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이 화제다.
김진표와 연정훈은 3일 방송된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의 ‘쿨월’(Cool Wall)코너에서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의 디자인을 ‘seriously uncool(정말 멋없는)’로 평가했다.
‘탑기코’의 ‘쿨월’ 코너는 MC와 방청객들이 함께 자동차를 평가해 진정 쿨(cool)한 차를 가리는 코너로 ‘sub zero(최고로 멋진)’, ‘cool(멋진)’, ‘uncool(멋없는), ‘seriously uncool(정말 멋없는)’ 등 총 네 등급으로 나뉜다.
이때 MC 김진표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장안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벨로스터를 소개하며 “요즘 현대가 곤충에 심취해 있는 것 같다. 화성에서 막 날아온 것 같은 곤충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MC 연정훈도 “현대가 디자인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잘 보여진다. 하지만 벌레 같아 보인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결국 ‘벨로스터’는 ‘seriously uncool’의 맨 끝에 자리하게 되는 굴욕을 맛봤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산차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재밌었다”, “벨로스터 평가는 적절했다”고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탑기코 최고 장면은 한 남자가 벨로스터를 구매하고 싶다고 하니 김진표가 ‘남자친구가 저런 차를 끌고 나타나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한 질문.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며 공감을 표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벨로스터 예쁜데 왜 저렇게 심하게 까지”, “MC들 너무 심하게 까는 것 같은데”, “MC들의 살벌한 지적에 현대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정훈(왼쪽), 김진표. 사진 = XTM 제공 ]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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