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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나연(SK텔레콤)이 올 시즌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나연은 상금 2억원과 함께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유지한 최나연은 1번 홀(파4)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2번 홀(파3)서 버디를 기록한 뒤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나연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혜용(LIG손보)은 3오버파 29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안시현(현대백화점)과 김빛나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미래에셋)는 7오버파 295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최고 규모인 우승상금 2억 원을 받게 된 최나연은 "올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13위)을 내며 미국에 돌아갈 때 마음이 무거웠기 때문에 오늘 우승이 더욱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서 언더파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LPGA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스스로 초조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브리티시 여자오픈'때부터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세이브웨이 클래식'때의 연장 경험도 오늘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우승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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