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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지원이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로맨틱 헤븐'과 여러 CF 등으로 얼굴을 알린 '오란씨 걸' 김지원은 '하이킥3'에서 발랄한 고등학생 김지원 역으로 출연한다.
김지원은 국어교사 박하선(박하선 분)의 사촌동생으로 취업준비생 백진희(백진희 분), 박하선과 한 집에 살며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은 "아직 첫 방송이 많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설렌다. 학창시절부터 즐겨봤던 작품인데, 내가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고 꿈만 같다"며 "'하이킥3' 속 김지원은 시크하면서 때로는 엉뚱, 발랄, 순수한 고등학교 2학년 아이다. 공부를 못하지 않지만, 공부 이외의 것에 관심이 더 많은 독특한 인물로 김병욱 감독님께서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김지원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실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캐릭터를 위해 스쿠터 타는 법과 일렉기타를 배우고 있다. 방송이 시작되면 촬영 전부터 준비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한 순간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다. 감독님들께서도 캐릭터 표현이 쉽지는 않다고 하는데, 여러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 줄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진 않다고 생각한다. 흔하지 않은 캐릭터니까 그게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매번 롤모델이 바뀐다.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고 나선 오드리 햅번이었고, '타짜'를 보고는 김혜수 선배님, 얼마 전 '블랙스완'을 보고는 나탈리 포트만이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김지원은 "시트콤 촬영은 처음이라 아직 떨리고 어리둥절한 것들도 많지만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 조금 더 익숙해지고, '하이킥3' 식구들이랑 친해지면 촬영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CF를 통해 이름보다는 얼굴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데 '하이킥3'를 통해 김지원이라는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 곧 '하이킥3'를 통해 멋지게 하이킥 날리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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