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현실판 '김씨 표류기'가 공개된다.
르포채널 CH view 'NEW 씨리얼'에서는 무인도 생활 4년 차인 최준석(64)씨의 생생한 일상을 함께한다.
최준석씨는 문명의 혜택은 물론 사람의 흔적도 없는 무인도에서 자연인으로 4년째 살아왔다. 그는 전기와 수도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조차 확인할 수 없는 무인도에서 자급자족하며 자연에 순응한 채 살고 있다.
최준석 씨의 무인도 라이프는 놀라웠다. 그는 촛불 하나로 무인도의 긴 밤을 밝히고, 물을 구하기 위해 우물을 파내며, 삽을 들고 땅을 파 화장실을 만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 환경조차 제공되지 않지만 최준석씨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최준석씨와 3일간 무인도 생활을 함께했던 제작진은 큰 수난을 겪었다. 변화무쌍한 무인도의 날씨에 속수무책으로 망가져 가는 촬영장비, 게다가 밤낮없이 덤벼드는 벌레들의 공포에 제작진은 당해낼 길이 없었다. 제작관계자는 "무인도에서의 자급자족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라며 "아무 혜택 없이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최씨의 생활이 존경스럽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방송은 5일 밤 11시.
[사진 = 티캐스트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