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병역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박주영(26·아스날)을 추신수(29·클리블랜드)와 비유한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박주영이 릴OSC 대신 아스널을 선택했다"며 "이번 선택은 그에게 축구 인생의 마지막 유럽 무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SPN은 박주영의 병역 문제를 꼽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병역 문제로 고민에 휩쌓였던 추신수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으로 출전, 금메달을 따내며 군 면제를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의도대로 소속팀과 1년간 397만5000달러(약 44억원)라는 거액의 연봉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만으로 26세인 박주영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만 28세가 되는 2014년 초에는 군대에 입대해야만 한다. 다만, 오는 2012년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 ESPN 역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박주영이 추신수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를 비중있게 전했다.
[박주영(왼쪽)과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