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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감성 밴드 넬이 돌아왔다.
6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차 라인업 12팀을 발표했다.
여러 팀들이 GMF에 합류해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넬의 합류가 가장 눈에 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폭발적인 마니아 층을 확보해온 넬은 GMF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8년 멤버들의 군 입대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이들은 군 제대 이후 공식적인 첫 무대를 GMF로 선택하면서 음악 팬들로부터 단연 화제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최근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3'에서 맹활약 중인 윤종신도 GMF 첫 출연에 나선다. 각종 방송 활동과 함께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뿐 아니라 하림, 조정치와 새로이 결성한 포크음악그룹 '신치림'의 9월 앨범 발매까지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 출연을 결정해 남다른 의미가 있다.
노리플라이도 GMF 합류를 결정했다. 지난 7월 콘서트 이후 수년간 단독 콘서트 계획이 없을 것임을 공표한 바 있는 이들이지만, 데뷔 당시부터 참여해온 GMF에 대한 애정과 관객들의 많은 추천을 받은 것에 힘입어 적지 않은 고민 끝에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했다.
또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아티스트 역시 다수 포진해있다. 지난 7월 EP 'CIRCUSSSS'을 발표한 일렉트로닉 밴드 W&Whale, 2집 '푸른 밤의 BEAT!'로 컴백한 로큰롤 밴드 더 문샤이너스, 3년 만에 새 앨범 '백만불짜리여자'를 공개한 뎁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밴드 메이트에서 열정적인 건반 연주와 감성적 보이스로 사랑 받아온 정준일이 솔로 무대를 가지며, 어쿠스틱 기반의 음악을 바탕으로 지난해 헬로루키 인기상을 수상한 차세대 간판 여성 듀오 랄라스윗 역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미 발표된 이적,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JK김동욱, 10cm, 스윗소로우, 데이브레이크, 이한철 등을 비롯해 총 46팀이 확정됐다.
한편, GMF 공식 스테이지의 4팀의 아티스트와 스페셜 게스트, 이벤트 스테이지인 버스킹 인 더 파크와 고스트 댄싱 출연진을 포함한 최종 라인업은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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