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유럽파가 쿠웨이트전서 또 한번 상대 수비 공략에 나선다.
한국은 7일 오전 2시(한국시각)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아스날)이 주축이 된 대표팀 공격진은 지난 2일 레바논을 상대로 6-0 대승을 이끈 가운데 쿠웨이트전서도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은 지난 레바논전에 이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 남태희(발렝시엔)이 공격을 이끌고 구자철(볼프스부르르크)이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표팀 공격진은 지난 레바논전에서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주장 박주영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지동원 역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레바논전서 대표팀 유럽파는 다소 엇갈린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과 지동원은 레바논전서 득점력을 과시한 반면 구자철과 남태희는 다소 눈에 띄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은 중앙에서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지 못했고 남태희는 A매치 경험 부족 등을 드러내며 레바논 수비진을 상대로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한국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쿠웨이트에게 번번히 발목을 잡히며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은 2004년 아시안컵 이후 쿠웨이트를 상대로 3경기서 10골을 몰아 넣으며 천적관계서 벗어났다. 한국은 이번 맞대결서 유럽파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웨이트를 상대로 또 한번 완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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