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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세리(34)가 4년 만에 후원사를 찾았다.
KDB산은금융그룹은 5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와 테니스 샛별 이덕희(13·제천동중)를 후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3년 계약을 체결한 박세리는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세리는 이날 자리서 "외로움이 많았는데 든든한 후원사를 만났다"며 "대한민국의 딸로서 후원을 해준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US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5승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메이저 대회 중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3개 대회(US여자오픈, 브리티시오픈, LPGA챔피언십)에서 5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박세리와 함께 후원을 받게 된 이덕희는 선천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승부욕과 의지가 강한 선수다. 그룹 측은 "이덕희를 세계적인 프로선수로 성장하여 테니스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덕희는 지난 해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국가대항전 국제 주니어 대회(14세 미만)서 아시아 국가 최초 우승의 주역이 됐다.
[박세리.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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