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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김유정 인턴기자] NC다이노스 김경문 초대 감독이 두산 베어스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6일 오후 마산 사보이 관광호텔서 열린 'NC다이노스 김경문 초대 감독 기자회견'자리에서 두산 감독 사퇴 후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 사퇴 후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동했다"며 "두산에서 물러날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두산에서 감독으로 있었던 시간들이 앞으로 내가 지도자로서 살아가는데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산 팬들의 사랑을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했다"고 두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6월 1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산 베어스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두산에서 통산 512승 16무 432패를 기록하며, 2006년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한국시리즈 3회 준우승,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성과를 이룩한 바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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