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기태영, “유진이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잘 지내라고…”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탤런트 기태영이 아내 유진의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기태영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결혼 전에는 결혼하게 되면 뭔가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근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은 “결혼의 좋은 점은 공개가 됐으니 (아내와) 편안하게 같이 할 수 있다는 거다. 그 외에 변화는 없다. 주변분들 말씀하시기엔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 말을 해주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태영은 아내 유진의 조언에 대해 “제가 약간 내성적인 부분이 있는데,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더 친하게, 진짜처럼 잘 지내라고 하더라”면서 수줍게 웃어보였다.

기태영은 ‘폼나게 살거야’에서 나아라(윤세인 분)의 오래된 연인 최신형 역을 맡았다. 순수하고 기본은 좋은 남자이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결혼을 앞두고 연인과 갈등을 겪게되는 인물이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는 가족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드라마로 어머니가 암에 걸린 후 변모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여인의 향기’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한다.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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