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공유가 영화 ‘도가니’를 촬영 하면서 배운 수화로 인해 연기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제작:삼거리픽쳐스, 판타지오 배급: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공유는 “지금 보니 수화로 말하는 분량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유는 “수화를 배우면서 느낀 것은 ‘또 다른 언어일 뿐이다’라는 점이다. 연기자로 수화를 배우는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수화는) 손으로 표현하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얘기를 해야 한다.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담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도움 되는 과정이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2005년 사회적인 충격을 중 광주시 장애우 학교 성폭행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극중 광주는 무진시라는 가상의 도시로 변경됐다.
주인공인 미술교사 강인호 역할에는 공유가, 인권센터 간사 서유진 역할에는 정유미가 캐스팅 됐다. 연출에는 신인 황동혁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22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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