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준석 “바깥쪽 노리고 있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이 최준석의 2타점에 힘입어 LG를 꺾고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준석의 3타수 1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최준석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유원상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역전을 이끌었고 8회초 2사 1, 2루에서는 한희의 바깥 슬라이더를 밀어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렸다.

경기 후 최준석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며 “올 시즌 바깥쪽 공략에 실패하면서 밀어치는 타구가 이전보다 적게 나왔다. 상대도 그걸 알고 바깥쪽으로 던지리라 예상했고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며 8회초 1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최준석은 올 시즌 팀내 결승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그렇지만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서면 더 집중하려고 하고 주자들을 진루시키려 한다. 집중력이 결승타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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