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남태희(발랑시엔)가 이청용(볼튼)의 공백을 메우며 쿠웨이트를 상대로 매서운 공격을 보여줬다.
남태희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프랜드십 앤드 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2차전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박주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쿠웨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남태희는 전반 8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용래(수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남태희는 전방을 향해 침투패스를 시도했다. 지동원(선덜랜드)은 상대 수비를 속이며 공을 그대로 흘려줬고 최전방에 위치해 있던 박주영이 공을 이어받아 골로 성공시켰다.
전반 38분 남태희는 자신이 직접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공은 아깝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쿠웨이트로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서 남태희는 오른쪽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돌파는 물론 왼쪽 측면에 위치해 있던 박주영과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쿠웨이트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또 박주영과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후반 13분 남태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띄워준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던 장면은 백미였다.
남태희는 지난 2월 열린 터키전에서 첫 A매치 신고식을 치렀지만 그동안 주로 교체 출전을 해왔다. 지난 레바논전에서 A매치 첫 선발 출전을 했던 남태희는 이날 경기서 65분간 자신의 진가를 십분 발휘하며 이청용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남태희(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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