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박희순이 이전의 친숙한 이미지를 벗고 냉철한 검사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의뢰인’(제작:청년필름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서 박희순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 분)를 두고 변호사(하정우 분)와 대립하는 검사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박희순의 캐릭터 포스터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결정적인 물증 없이 정황과 심증만으로 유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확신에 가득 찬 그의 모습은 용의자 ‘한철민’이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품게 하는 동시에 사건의 내막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진심을 담는 배우 박희순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올해를 신분상승의 해로 만들고 싶어서”라는 위트 있는 말로 출연 결심의 이유를 든 그는 “매 순간 법정에서 공판을 준비하는 검사의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며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의뢰인’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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