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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후 FA가 되는 알버트 푸홀스에 대비해 랜스 버크만을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버크만의 트레이드를 염두하고 있었지만 올 겨울 FA 자격을 취득하는 푸홀스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버크만을 지켰다고 전했다.
올 시즌 타율 .281 30홈런 8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버크만은 푸홀스와 마찬가지로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실제로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 31일 텍사스의 놀란 라이언 사장은 “트레이드로 버크만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측과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현역 최고의 타자 푸홀스를 잡기 위한 FA 금액이 만만치 않고 푸홀스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로 재계약할 수 있는 버크만을 남겨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푸홀스에게 8년 총액 2억4천만 달러(약 2570억원)의 연장계약을 제안했지만 푸홀스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랜스 버크만.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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