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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박경림이 SBS 금요드라마 ‘더 뮤지컬’(극본 김희재/연출 김경용)의 스태프들과 진행한 ‘첫방송 시청률 맞추기’ 게임에서 우승했다.
방송가에선 드라마가 첫방송할 때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첫방송의 시청률을 두고 내기를 진행하곤 한다. 각자 예상하는 시청률을 제시하고, 누가 가장 근접하게 맞추느냐를 겨룬다.
지난 2일 첫방송한 ‘더 뮤지컬’도 마찬가지였다. 첫방송을 앞두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장난처럼 시청률 맞추기 게임을 했고, 그 중 박경림이 거의 정확하게 맞췄다. ‘더 뮤지컬’의 첫방송은 8.3%(TNmS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박경림은 8%를 지목했던 것.
박경림은 이에 대해 “금요드라마가 몇 년 만에 부활한 것인데 많이 봐주신 것이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시청률 맞추기 게임에 1등을 한 것을 두고 “내기를 안 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장난스럽게 소감을 밝혔다.
또 박경림은 “시청률을 감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현재 시류와 기존 드라마들 시청률의 통계, 당일 방송사들의 상황 등을 조합해서 과학적인 분석으로 예상한 것”이라며 시청률을 정확하게 맞춘 비결을 공개했다.
1회 시청률을 맞춘 박경림은 오는 9일 방영될 ‘더 뮤지컬’ 2회 시청률에 대해서도 나름의 관측을 내놨다. 그는 “과학적인 분석 보다는 앞으로 차곡차곡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첫 방송 때 보다는 1% 오른 9%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만약 2회 시청률도 자신이 맞춘다면, 모든 스태프에게 아이스크림을 사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박경림은 ‘더 뮤지컬’에서 뮤지컬 코러스 배우 사복자 역으로 구혜선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경림. 사진=필름북]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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