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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아스날의 피터 힐-우드 회장이 아르센 벵거 감독(아스날)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여섯 시즌동안 우승컵을 단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긴 벵거 감독은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2-8이라는 치욕적인 대패를 당하는 등 최근 그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힐-우드 회장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하찮고 난센스 같은 생각이다"며 "나는 벵거 감독이 충분히 행복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도 현상황에 행복해하고 있다"며 벵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팀의 주축 선수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마저 각각 바르셀로나(스페인)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떠나 보냈다. 결국 벵거 감독은 공격수 박주영을 비롯해 수비수인 산투스와 메르테사커, 그리고 미드필더 아르테타, 요시 베나윤 등을 영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아스날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힐-우드 회장은 "우리는 몇몇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왔다"며 "그들이 우리 팀 전력을 향상시켜줄 것이다"며 새로운 신입생에게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스날은 오는 11일 스완지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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