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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중견배우 김수미의 13년 전 삭발 모습이 화제다.
김수미는 7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와 인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수미의 연기 인생에서 MBC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캐릭터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연기자에게 특정 캐릭터를 고착시키는 것은 큰 단점이다.
김수미는 일용엄니 캐릭터를 벗기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했다. 그는 “머리를 삭발하고 도망다닐 때 상갓집에서 방송국 국장님을 만났는데, 나보고 ‘지금 뭐하는 거냐’며 뭐라고 하더라”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 VJ가 “(삭발로) 일용엄니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었냐”고 묻자 “다른 사람은 생각만 하는데 난 실천에 옮긴다”고 대답하며 과감한 행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수미가 1998년 ‘조용필 TV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삭발한 머리를 공개한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김수미 정말 대단하다”, “그 나이에 삭발한다는게 더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새삼 김수미가 다르게 보이네”, “행동으로 말하는 당신 멋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미.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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